여성가족부 장관상 / ㈜슈페리어 슈페리어
국내 최초 골프웨어 브랜드
반세기 ‘패션’ 한 길 걸어
일·가정 위해 육아휴직 장려
㈜슈페리어(대표 김대환)가 제18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특별상인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기업상(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슈페리어는 일·가정 양립제도 활성화와 여성인력 육성에 적극 나서며 여성 친화 경영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상은 여성인력 활용에 모범을 보이고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기업에 수여한다.
국내 최초 골프웨어 브랜드인 슈페리어는 패션시장 불모지였던 1967년 5월 ‘동원섬유’로 패션기업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패션이라는 한 길을 걸으며 한국의 섬유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했다. 1979년 슈페리어를 론칭한 후 ‘실켓사’ 상용화에 나서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의 티셔츠를 개발해 큰 반응을 얻었다. 이후에도 ‘아이스쿨’이라는 흡한 속건 소재를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했다. 현재는 SGF67, 임페리얼, 프랑코페라로, 로베르타디까메리노, 마틴싯봉, 블랙마틴싯봉, 크리스찬라크르와, 엘르 등 다양한 브랜드로 전국에 약 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슈페리어는 ‘성별, 출신에 따른 차별 없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원칙을 세우고 여성인력 육성과 활용에 적극적이다. 능력과 직무 중심의 채용하기 때문에 채용부터 승진까지 차별은 없다.
여성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일·가정 양립과 모성보호를 위한 제도 안착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마음 놓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직원의 자녀들의 학비도 중학교부터 대학교 입학금까지 지원한다.
슈페리어는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한국의 골프 문화 발전과 선수 육성·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8승의 최경주 선수를 발굴, 육성한 스토리는 아직도 골프업계에서 미담으로 회자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골프를 향한 꿈을 잃지 않고 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골프 꿈나무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1995년 출범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슈페리어오픈을 5회에 걸쳐 개최하면서 한국 남자프로골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4년에는 한국과 세계 골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슈페리어타워에 설립된 박물관에는 골프의 기원을 비롯해 공과 클럽의 변천사, 한국 골프 100년사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 약 4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슈페리어는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육원, 발달장애인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금 전달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매달 부서 단위로 국립공원, 한강공원 등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도 시행하고 의례적인 송년회식 대신 한국소아암재단의 난치병 환자에게 헌혈증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문화예술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슈페리어 갤러리를 설립, 유명작가 전시와 유망작가 초청전시로 예술인의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슈페리어 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를 위해 매년 ‘한경직 목사 기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