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피의자 김씨 심리분석 결과 발표

“조현병에 의한 묻지마 범죄” 결론

 

20일 오후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추모현장인 강남역 10번 출구를 찾은 시민들이 추모의 글을 적은 메모지를 붙이고 헌화를 하고 있다.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20일 오후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추모현장인 강남역 10번 출구를 찾은 시민들이 추모의 글을 적은 메모지를 붙이고 헌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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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을 결국 정신질환자의 ‘묻지마 범죄’라고 결론 내렸다. 피의자가 ‘여성들이 견제하고 괴롭힌다’는 피해망상에 사로잡혔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 부분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결정적 계기라고 보진 않은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의자 김모(34)씨를 19일과 20일 두 차례 심리면담해 종합 분석한 결과 전형적인 피해망상 조현병에 의한 묻지마 범죄 유형에 부합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의자 김씨는 2003∼2007년 성별에 관계 없이 “누군가 내 욕을 하는 것이 들린다”는 환청과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다. 특히 2년 전부터는 ‘여성들이 자신을 견제하고 괴롭힌다’는 피해망상으로 변화됐다는 것이 경찰측 분석이다.

이상경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은 “김씨가 서빙 일을 하던 식당에서 5월 5일 위생 상태가 불결하다는 지적을 받고 이틀 뒤 다른 식당의 주방 보조로 옮겼는데, 이 일이 여성의 음해 때문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 범행을 촉발한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피의자 김씨가 ‘여성이 음해해서’ 일자리를 옮기게 됐고, 이것이 20대 여성을 살해한 주요한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 당시 김씨의 망상적 태도와 표면적인 동기가 없다는 점, 피해자와의 관계에서 직접적인 범죄 촉발 요인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묻지마 범죄 중 정신질환, 조현병 유형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1월 초 퇴원한 이후에는 약물복용을 거부해 범행 당시에는 정신병적인 증상이 상당 부분 심화되었던 상태로 추정된다”며 “피해자를 보자마자 바로 공격한 점을 보면 범행 목적성에 비해 범행 계획성은 비체계적인 형태로 정신질환 범죄 행동 특성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17일 0시 33분 강남여 인근 건물 남녀공용 화장실에 들어가 있다가 같은 날 오전 1시 7분 화장실에 들어온 피해 여성 A(23)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김씨는 화장실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면서 남성 6명은 그대로 보내고 처음 들어온 여성인 A씨를 살해했다.

사건 9시간만에 김씨를 붙잡은 경찰은 “여성에게 무시당해 그랬다”는 김씨 진술과 범행 앞뒤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언론에 밝혔다. 이후 김씨의 진술과 여성만을 대상으로 삼은 범죄라는 점에서 ‘여성혐오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됐고, 전국에 피해 여성의 추모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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