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16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오는 6월 3일까지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구로구가 지원하는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실무경험과 취업기술부족으로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에게 현장 적합형 교육을 제공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 대상은 결혼이민여성이며, 국비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직업전문교육과 취업대비교육으로 나눠 오는 6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월~금) 총 165시간 동안 진행된다. 

직업전문교육 과정에서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의료시스템의 이해, 의료관광 환경분석, 의학용어, 의료관광 실무, 환자 내원 관리, 의료관광 상품기획, 의료서비스 관리, 의료관광 마케팅, 의료관광 서비스 지원, 원무관리 및 기초용어 등에 대해 다룬다. 셀프 리더십, 국제 비지니스 매너, 친절 전화응대, 보이스&스피치 코칭, 고객 대화유도하기 등의 고객관리 교육과 문서작성 및 엑셀 기초 실무 등 행정실무 정보화 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취업대비교육 과정에서는 인간관계 훈련, 직업의식 특강, 직업윤리 교육,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이미지 메이킹 등이 마련된다.

교육 후에는 국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훈련생들에게는 전문직업상담사의 1:1 취업컨설팅, 센터 내 무료 특강, 여성 인턴제 참여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80% 이상 출석 시 교통수당을 지급한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분야는 해외환자유치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어 이중언어 사용자인 결혼이민여성의 강점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본 교육에 앞서 오는 5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직종 설명회를 연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kurowom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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