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이 부산 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9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사)부산여성의 전화 주관으로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시민의식 제고 홍보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라는 주제로 부산여성상담소·보호시설협의회, 구·군 지역연대 등 17개 단체가 참여했다.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민감도에 대한 설문조사와 폭력예방 팔찌 판매 등이 이뤄졌다. 또 오후에는 광안리 만남의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추방 캠페인을 펼쳤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6월 8일 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가정폭력 상담소, 경찰서, 구·군 여성아동지역연대 등 20여 개 관련기관 합동으로 ‘보라데이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라는 슬로건과 보라데이를 지칭하는 ‘#LOOKAGAIN’ 해시테그 메시지 등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포토존, 리플릿 배부, 네일아트 등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

6월 21일 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초·중·고 청소년이 참여하는 ‘가정폭력·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 주관인 부산행복가정·행복도시멘토협의회 이점호 회장은 “청소년들이 역할극을 통해 폭력의 폐해를 체감하고 더불어 피해자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하 부산시여성가족과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니만큼 우리 사회가 가정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여성·아동 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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