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이 지난 2월 2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모습.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이 지난 2월 2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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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자체 브랜드의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피해를 입힌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하면서 제조사 대표를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롯데마트 제품으로 41명의 피해자(사망자 16명)가, 홈플러스 상품으로는 28명의 피해자(사망자 12명)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는 16일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자체브랜드(PB)상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해 납품한 용마산업 대표 김모씨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각각 2004년, 2006년에 가습기 살균제 PB상품인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와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했다. 두 회사는 해당 제품 자체 브랜드(PB)제 출시에 대해 컨설팅을 받는데 홈플러스는 자체적으로, 롯데는 외주업체에 이 컨설팅을 의뢰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상품 생산을 맡길 당시 어떤 성분으로 제조하라고 지시했는지, 유해성 논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제품 생산 당시 PHMG의 유독성을 알고 있었는지, 이에 대해 파악하려 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해당 살균제의 제작이 완전히 용마산업에 이뤄졌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컨설팅에 관여한 사람과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경영진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용마산업에 대한 조사를 먼저 해놔야 나중에 관련자들이 진술을 바꾼다거나 할 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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