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김동호 조직위원장 위촉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시가 김동호(79·사진) 현 부산국제영화제(BIFF)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를 위해 현 정관 중 조직위원장의 당연직 조항을 삭제하고, 이번에 한해 조직위원장은 부칙을 통해 부산시장과 BIFF 집행위원장이 공동 위촉한다고 변경하기로 했다.

정관개정과 조직위원장 위촉은 5월 중에 임시총회를 열어 추진하고, 영화제의 독립성과 투명성,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책임에 관한 정관의 전면적인 개정은 내년 총회 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제21회 BIFF의 성공적인 개최와 앞으로의 20년 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담은 정관개정 작업은 신임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부산시와 BIFF 위원회가 긴밀히 협의해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