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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상설공연 ‘왕비의 잔치’가 5월 13월부터 12월 25일까지 해운대그랜드호텔 왕비의 잔치 전용극장에서 더욱 새로워진 작품으로 관객을 맞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한류 상설공연 ‘왕비의 잔치’는 세련된 무대 표현과 예술성을 담은 연출을 통해 높은 작품성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영남지역의 특색에 맞는 전통공연예술을 선보였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작품은 궁중의 화려함과 영남의 신명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궁중정재를 비롯해 동래학춤, 동래고무, 고성오광대, 북의 대합주 등의 지역민속무용과 국수호 안무가의 창작 춤, 판소리 음식가를 추가했다.

 

안무를 맡은 국수호(68) 명무는 88서울올림픽 개막식 안무와 국립무용단 예술총감독을 맡는 등 한국춤의 대가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부산국악원과 뜻을 함께해 이번 작품에 참여했다.

작년에 이어 연출은 배종섭, 공동대본 송승은·배종섭, 음악 홍동기, 조명 이상봉, 영상 박장호, 의상·소품은 이호준 등 외부 전문가를 투입했다.

‘왕비의 잔치’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작품으로 지난해 133회의 공연을 개최해 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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