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우상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4일 국회 본청에서 치러진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 투표 끝에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1차 투표에서는 참석자 전체 121표 가운데 우원식 의원이 40표, 우상호 의원이 36표를 얻어 재적 과반을 넘긴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 치러진 결선투표에서는 전체 120표 가운데 우상호 의원이 63표를 얻어 20대 국회 새 원내대표로 확정됐다. 1차에서는 우원식 의원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2차에서 역전됐다.
우상호 의원은 선거에 앞서 정견 발표를 통해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어느 후보 경선 캠프에도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 나 우상호"라며 "어느 세력에도 속해 있지 않지만 모든 세력과 속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이 당내 단합 중심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개최될 예정이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runjjw@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