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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이브티아즈 무하마드,

리우올림픽 D-100일

축하행사에 히잡 쓰고 참석

미국 여성 펜싱선수 이브티아즈 무하마드가 4월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D-100일 축하행사에 히잡을 쓰고 참석해 화제를 낳고 있다. 무하마드 선수는 히잡을 쓰고 올림픽에 출전할 첫 미국 무슬림 국가대표 선수다.

뉴저지 주에서 태어난 그는 13살 때부터 펜싱을 시작했다. 2004년 듀크대에 입학해 3년 연속 전미 대학생 펜싱 대표팀에 선정될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다. 학업도 게을리하지 않아 국제관계학·아프리카지역학을 복수전공하고 2007년 2개 학위를 취득해 졸업했다.

무슬림인 무함마드 선수는 경기를 할 때도 항상 히잡을 착용한다. 그는 “흑인이자 무슬림 여성이 펜싱을 하는 사례가 거의 없다는 걸 알고 전업 펜싱 선수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인종과 종교의 장벽을 깨뜨리고 싶었다”고 미국올림픽위원회에 말했다. 현재 세계 랭킹 11위, 미국 랭킹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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