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5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짜리 연휴를 쓸 수 있게 됐다.
정부는 2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수 진작을 위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6일 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5~8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 과학관, 휴양림, 수목원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이번 나흘간의 연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3000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정부는 분석했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대기업 직원과 공무원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시민들의 비판을 의식해 중소기업ㆍ비정규직 근로자들도 임시공휴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사 등의 납기 연장 등 대기업 등의 협조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한류와 함께하는 2016년 쇼핑관광축제’도 논의됐다. 지난해 각 부처별로 진행됐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을 9월 29일부터 10월 31일 내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한류 문화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이번 행사를 글로벌 명품 축제로 만든다는 게 정부의 전략이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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