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왕따 해결하는 ‘명예 경찰 소년단’ 지원 강화

정부, 제2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 수립

유해환경 등 청소년 대응 능력 교육 강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캠페인이 확대·강화된다. 스스로 보호하고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범부처는 2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제2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2016~2018)’을 논의하고 이러한 내용을 확정했다.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를 비롯해 정보윤리학교 등 스마트폰 등을 통한 언어폭력 예방을 위해 ‘사이버폭력예방 선도 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청소년 스스로 폭력이나 왕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명예 경찰 소년단’ 등 청소년 자치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또 청소년들이 근로권익과 부당노동행위 구제절차 등을 몰라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관련 법과 제도 교육을 강화한다.

특성화고 중심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근로권익 교육’을 일반고와 중학교, 학교밖 청소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현행 교육과정에 청소년의 근로권익과 직업윤리 관련 내용을 반영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