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건넨 ‘비비크림’서 아이디어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왼쪽)가 윌리엄 로더 에스티로더 회장(오른쪽)이 지난해 지분투자계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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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컴퍼니즈

닥터자르트(Dr.Jart+)의 모회사 해브앤비(Have&Be)는 지난 2004년 이진욱(40·사진) 대표가 세운 토종 브랜드다. 해브앤비는 피부과 전문의 18인의 연구 성과와 협력을 기반으로 이듬해인 2005년 더마코스메틱(Dermacosmetic)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런칭했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회사를 다니던 그는 “글로벌 사업을 하고싶다”는 생각에 회장품 회사를 시작했다. 여성의 미에 대한 욕구는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되어 왔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 생각에서다.

이 대표가 화장품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피부과 전용 화장품을 피부과에 납품하는 기업간거래(B2B) 영업이었다. 그는 2년간 B2B 영업일을 하면서 보수적인 병원과 의사 조직 커뮤니티에 흡수되기 위해 노력했다. 화장품 관련 세미나는 빠짐없이 참석하고, 관련 업무에 관심이 많은 의사들과의 인맥을 넓혀나갔다.

당시 가장 처음 접한 제품이 바로 ‘비비 크림’이었다. 일을 하던 병원의 간호사가 요새 가장 뜨는 제품이라면서 준 제품이 흔히 비비 크림이라고 부르는 블레미시 밤(Blemish Balm)이었던 것. 이 대표는 “닥터자르트만의 비비 크림을 통해 기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킨케어와 색조를 혼합하고, 여기에 다양한 기능까지 넣어 바쁜 환경에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1년여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닥터자르트의 이름을 내세운 비비 크림을 국내 시장에 첫 출시했다. 닥터자르트의 비비 크림은 기존 시장에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화장품 편집 매장과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실버 비비’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실제로 런칭 후 곧바로 국내 비비 크림 판매 1위 제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뷰티 기업인 에스티로더컴퍼니즈가 한국 화장품 업체 중 처음으로 해브앤비에 투자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글로벌 비즈니스를 염두하고 사업을 시작한 이 대표는 “국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넘버 원(No.1)’이 돼야겠다”는 큰 포부를 갖고 있었다. 닥터자르트는 브랜드 런칭 및 제품 출시와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현재 닥터자르트는 런칭 약 10년만에 연 매출액 836억원을 중 30%를 해외서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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