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당선인대회, 26일 광주 방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8일 총무본부장에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을 임명했다.
또 조직본부장에 이언주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 박수현 의원을 임명했다. 당 대변인에는 박광온 의원과 이재경 선대위 대변인을, 대표 비서실장에는 박용진 당선인을 각각 인선했다. 이로써 김 대표는 4·13총선 후 2기 비대위원 8명을 꾸린 데 이어 정무직 당직자 인선도 일차적으로 마무리했다.
2기 체제의 특징은 친노(친노무현)·운동권 출신이 배제되고 합리적 중도·온건 성향의 인사들과 김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점이다. 정장선 본부장은 총선시기 총선기획단장을 맡아 김 대표의 ‘오른팔’ 역할을 했고, 박수현 의원은 비서실장을, 이재경 대변인은 선대위 대변인을 각각 맡았다.
더민주는 20일 20대 총선 당선자대회를 열어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대면식을 겸해 당선인들의 결의를 모으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부산, 충청 등 당선·낙선 인사를 겸한 전국 방문에 나서기로 했다.
박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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