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레이스가 한창이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여러 의미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다. 트럼프에 대한 미국민의 호불호는 역대 어느 후보보다 크다. 그의 직설적인 화법과 선동적인 언어로 열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트럼프의 발언과 존재 자체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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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트럼프 후보는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민주당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미시간 미시시피 프라이머리 승리를 자축하는 자리 가졌다. 이날 그는 자신이 소유한 ‘트럼프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을 배치하고 자랑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오바마 대통령이  ‘누구 그 와인 가져온 사람 없나요. 그 와인 맛을 좀 보고 싶은데.’라고 하며 ’트럼프 후보는 5달러짜리 같은 와인을 자신의 이름이 적힌 라벨을 붙여서 50달러짜리 와인으로 팔고 있다’고 하며 조롱섞인 비난을 가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바마 와인'을 탄생시킬 정도의 대단한 와인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는 지난 8일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 ‘트럼프 내셔널 골프 코스’에서 기자회견 당시 트럼프 상표를 단 와인, 생수병, 스테이크 등을 쌓아두고 과시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소유한 트럼프 와이너리가 ‘미국 동부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라고 자랑하며 자신 소유의 와인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사실 미국 동부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는 아니며 그 발언으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트럼프가 와인 전문가는 아닌 듯 하다. 그의 '부동산은 알지만 와인은 모른다'고 발언을 비추어 보면 말이다. 그렇다면 오바마 대통령이 평가절하한 와이너리의 시장 평가는 어떨까.  

2011년 트럼프는 버지니아주 와이너리 ‘클러지 에스테이트’의 브랜드와 포도밭을 750만달러(약 80억원)에 인수하며 와인사업에 뛰어들었다. 클러지 에스테이트 와이너리는 전 IBM 이사였던 윌리엄 모제스와 패트리샤 클러지가 운영해왔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여러가지 불행이 겹쳐 파산하고 말았다.  소유주였던 패트리샤 클러지가 상당한 자금을 투자하여 만든 와이너리로 경기침체 전에는 7000만달러를 호가했던 곳이다.  블루리지 산맥(Blue Ridge Mountains)에 위치해 있으며 몬티첼로 포도주 길(Monticello Wine Trail)의 일부를 차지하는 1300에이커 이상의 농장인 이곳은 버지니아 샬롯스빌의 노른자위 땅으로 그 경관이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와이너리안에는 럭셔리하면서도 아름다운 호텔이 있어 와이너리투어를 하는 여행자들에게 환상적인 잠자리를 제공한다. 세계 곳곳에 아름다운 호텔을 소유한 재벌그룹답게 화려하고 럭셔리한 트럼프 자체 브랜드의 침구와 어메니티 등 품격높은 호텔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트럼프 와이너리는 2011년 10월에 재오픈하여 현재는 트럼프의 아들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아버지 도날드 트럼프로부터 넘겨받아 소유주가 되었다. 그는 와인양조를 비롯한 마케팅과 전세계 유통, 세일즈까지 전 분야를 모두 아우르며 운영하고 있다. 에릭 트럼프는 현재 몇몇 국제비즈니스와 와이너리, 부동산 컨퍼런스 분야에서 중요한 연사로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포브스지를 비롯한 많은 언론방송에서 젊은 핵심인물로 선정되며 미국와인업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트럼프 와이너리의 와인들은 트럼프가 와이너리를 인수하기 이전부터 미 국내를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이미 많은 상을 수상해왔다. 특히 로제 스파클링 와인의 경우 ‘Best Sparkling Wines in the World’ 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퀄리티 높은 스파클링와인으로 와인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트럼프가 와이너리를 인수한 이후에도 꾸준히 각종대회의 메달을 획득해왔으며 2013년에는 2007년 빈티지의 Trump SP Reserve 와인은 Wine Enthusiast로부터 91점을 받기도 했다. 이는 버지니아 전체를 통틀어 지금까지 가장 높은 점수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와인은 상당히 훌륭한 와인이라고 볼 수 있다. '트럼프 와인'을 비웃은 오바마 대통령은 아마도 트럼프의 와인을 맛보지 못한 것같다. 트럼프의 정치적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와인마저 싸구려 취급하는 것은 와인애호가인 오바마대통령이 할 만한 적절한 발언은 아닌 것 같다.

오지현 대표는 대한민국 와인플래너 1호다. 공예를 전공하고 금융컨설팅 전문가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문화컨설팅 회사 '하트 앤 커뮤니케이션' 대표와 복합문화공간 하트스페이스 관장을 맡고 있다.

'오지현의 와인이야기'는 격주 화요일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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