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웨딩 웨딩페어를 찾은 한 예비신부가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디자인웨딩 웨딩페어를 찾은 한 예비신부가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파운데이션 두 컬러로 섞어

피부톤에 맞추면 얼굴 작아보여

티존은 하이라이트로 마무리

선명한 립 컬러도 날씬해보여

가벼운 옷차림 때문에 다이어트가 절실히 필요한 계절이다. 메이크업으로 얼굴을 다이어트할 수 있는 다이어트 메이크업을 알아보자. 

보통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 자신의 피부색은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밝은 얼굴이면 21호, 어두운 얼굴이면 23호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시중에는 이들 두 가지 말고도 다양한 파운데이션이 나와 있다. 피부는 사람마다 모두 다른 컬러를 갖고 있다. 제품을 고를 때도 2가지 정도의 컬러를 구입해 내 피부톤에 맞는 나만의 컬러를 만들어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컬러를 섞어서 쓰면 좋은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얼굴 부위마다 음영을 줄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이마, 코 , 입술밑턱 부분은 본인의 피부톤보다 약간 밝은 컬러를 믹스해서 사용하고, 헤어라인과 얼굴 바깥윤곽 부분은 피부색보다 반톤 어두운 컬러로 맞춰주면 자연스럽게 작아 보이는 얼굴을 만들수 있다

다이어트 메이크업의 두번째 팁은 블러셔를 잘 활용하는 것이다. 광대 부위의 바깥쪽으로 너무 펼쳐지지 않게 좁은 면적으로, 둥근 테크닉보다 사선 방향으로 펼쳐주는 것이다. 블러셔는 반듯이 헤어라인 쪽에서 시작해 볼 앞쪽으로 그라데이션해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이어트 메이크업을 할 때 요즘 유행하는 하이라이팅 메이크업에 연결시키면 더 효과적이다. 미세한 펄이 들어 있는 하이라이트 전용 팩트가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 제품들을 이용해 티존 부위를 마무리하면 한결 입체적인 얼굴이 완성된다. 

주의할 점은 얼굴에 음영을 준다고 진한 컬러를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과거 80년대 메이크업처럼 과해 보일 수 있으므로 반듯이 베이스 컬러들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돼야 한다. 

눈썹은 또렷하게 잡아줘야 얼굴이 더 선명해 보인다. 브러시를 사용해 눈썹결을 잘 빗은 후 빈곳만 펜슬로 결감에 따라 그려준다. 

립은 흐릿한 컬러보다 선명한 컬러들이 얼굴을 날씬하게 보이게 만든다. 피부가 밝은 사람들은 붉은기가 있는 핑크 계열의 컬러로, 어두운 사람들은 붉은 피치 계열의 컬러를 사용해 봄을 느끼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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