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청계천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 참여 홍보를 위해 마련한 각종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6일 서울 청계천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 참여 홍보를 위해 마련한 각종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13일 오전6시부터 전국 1만3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개표는 전국 253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개시된다. 대부분 지역구에서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 이전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나 개표가 늦는 지역이나 경합 지역은 자정께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상했다. 막판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초박빙 지역이 많아 일부 지역은 자정 이후에나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4일부터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휴대전화(‘선거정보’ 앱 설치)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유권자들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접속해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자신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비례대표 후보자와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누리집(http://www.nec.go.kr)에서, 선거공보는 정책공약알리미(http://policy.ne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총선에는 해외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을 포함해 총 4210만398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다. 이는 총인구수 5162만3293명의 81.5%에 해당하며, 지난 19대 총선보다 189만5343명(4.7%)이 늘어난 것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984만여 명(23.4%)으로 가장 많고, 40대가 884만여 명(21.0%), 50대가 837만여 명(19.9%)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2083만2593명(49.5%), 여자가 2122만3732명(50.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02만8945명(23.8%)으로 가장 많고, 세종시가 16만7763명(0.4%)으로 가장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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