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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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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울 광진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지역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울 광진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지역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4·13 총선이 임박한 11일 오후 서울 광진갑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후보가 ‘광진구 행복 배달부‘를 자처하며 골목길 유세 중이다.

전혜숙 후보는 18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10여년 전부터 광진구에 거주해온 지역민으로 20대 총선에 출마했다.

이날 오후는 광장동 극동아파트 등 골목을 순회하며 유세를 다녔다. 유세 중 만난 몇몇 주민들은 “이미 사전투표표했다"며 전 후보를 격려했다. 서울 광진갑 선거구에는 광장동, 군자동, 중곡1,2,3,4동, 능동, 구의2동이 속해있다.

걷는 게 힘들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선거가 임박해서 어제부터는 지역을 최대한 많이 다니려고 종일 차 위에 서있는데, 저는 걸으면서 한분 한분 눈맞추며 인사하는게 더 좋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광진구 국회의원이 되면 골목길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에 주택가가 많아 주민들이 특히 안전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골목길 CCTV 추가 설치, LED 조명 가로등, 긴급출동벨 설치, 여성 안심거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지하철 역세권 상권을 개발하고 어린이대공원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천호대로 맛집거리 홍보로 소상공인 소득 증대를 약속했다. 이밖에 체육·문화시설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중·고등학교 신설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진구갑은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다. 김 의원은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지난 1월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 3월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암묵적인 야권 연대가 이뤄져 관심을 낳았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다른 후보를 공천하면서 일여다야 구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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