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시장 등지를 다니며 유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서만 15·16·18·19대 네 차례 당선된 추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해 5선에 도전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여당의 독주를 막아줄 것을 당부했다.
추 의원은 유세 현장에서 본인 홍보에 앞서 4월 13일 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지역 공약으로는 △KT핵심계열사 유치 △동서울터미널현대화 △지하철2호선 구간 지하화 △광진맘센터 설립 △중년층을 위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설립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체육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또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 '소녀상의눈물운동본부' 위원장도 맡고 있어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및 재논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광진을 지역은 자양1·2·3·4동, 구의1·2·3동, 화양동 등으로, 서민층이 많이 거주해 야권 지지도가 높은 편이지만, 현재 여권 정준길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 DJ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국민의당 황영철 후보까지 출사표를 던져, 황 후보의 득표력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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