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후보가 10일 지원 유세를 나온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함께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 광진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후보가 10일 지원 유세를 나온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함께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 광진갑은 현역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이다.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공들인 전혜숙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 당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 김 의원은 안철수 대표와 야권연대에 대한 이견 끝에 불출마를 택했고 국민의당은 서울시 의원 출신 임동순 후보를 공천했다. 새누리당은 19대 때 김 의원과 맞서 선전했던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을 다시 공천했다.

광진갑이 막판까지 여야가 혼전 양상을 보이자 당 지도부의 지원 유세가 이어졌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양극화 걱정한다면서 부자세금은 감세하고 서민 세금은 몰래 올리는 짓을 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라며 “자는 세금 깎아주고, 담뱃값 슬그머니 흘리며 서민 주머니 터는 식으로 세금 운용하는 정부가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전 후보는 약대를 졸업한 보건의료 전문가다. 경북약사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 등을 지냈으며 18대 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보건복지위원을 맡아 각종 의료복지 관련 법안 등을 발의했다. 전 후보는 19대 때 이 지역 공천이 확정됐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공천권을 박탈당했다가 2013년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받았다.

현재 더민주 사회복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후보는 “민생 최우선의 정치로 행복도시 광진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청년일자리 창출, 구직 촉진 급여 지원, 정리해고 요건 강화, 1주 52시간 내 근로시간 법정화 등을 내세웠다. 전 후보는 또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고 다목적 체육시설, 친환경 체육공원 등도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만족한 도시로 가꾸겠다. 특히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광진에 돈이 돌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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