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강사 성차별·성소수자 혐오 발언 논란 한 달

학생들, 해당 강사와 학교에 사과·재발방지 촉구

강사 공식 사과해...학교 측 “해당 강사 다음 학기부터 채용 중단”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한 강사의 성차별·성소수자 혐오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학생들은 강사와 학교 측의 ‘침묵’을 비판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학교본부 앞.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한 강사의 성차별·성소수자 혐오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학생들은 강사와 학교 측의 ‘침묵’을 비판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학교본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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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은 여성신문 수습기자

지난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발생한 한 강사의 성차별·성소수자 혐오 발언 논란 관련, 학생들의 잇따른 문제 제기에 해당 강사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학교 측은 다음 학기부터 해당 강사를 채용하지 않겠다며, “다시는 학교 구성원의 부주의로 인해 차별과 혐오로 해석되는 발언들이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성 강사 A씨는 지난 9일 강의 중 “동성애는 일종의 질병이다” “아이 생후 3년까지는 엄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여자들이 일을 그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최소 2년간은 육아에 전념해야 한다” “암탉은 집안에서 울지 말아야 한다” 등 발언을 했다. 논란이 일자, A씨는 같은 달 16일 여성신문을 통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이론을 설명하며 한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동성애는 심각한 장애가 아니라, 감기처럼 가벼운 질병”이며 “혹시라도 동성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그렇게 설명했다”고 했다. 암탉 이야기는 “아이 양육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과 기능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려고 든 비유” 라고 설명했다. (▶[단독] 한예종 강사 여성차별 발언 논란...“프로이트 이론 설명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항의는 계속됐다. 한예종 성소수자 동아리 프리:즘은 지난 5일 학내 대자보를 통해 “A씨의 발언 논란이 불거진 지 한 달이 흘렀지만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며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A씨의 동성애 관련 발언이 “작게는 학내의 성소수자 동아리 현수막이 찢기는 경우부터, 크게는 물리적 폭력을 통해 동성애자를 이성애자로 돌리는 전환 치료 등 증오 범죄(hate crime)가 존재하는 오늘날, 결코 수업 시간에 나와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고 밝혔다.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A씨 발언은 “여성이 아이를 낳는다는 이유로 생물학적 차이를 사회적 차별로 확장시키는 것”이자 “한부모 가정과 동성부부 가족 등 다양한 가족 구성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동성애는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아니며, 여성은 일을 그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육아에 전념해야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라며 “우리는 아무 것도 오해하지 않았으며, 어떤 치료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차별의 종식과 편견에 대한 사과입니다”라고 밝혔다. 

 

한예종 성소수자 동아리 프리:즘은 지난 5일 학내 대자보를 통해 학내 성차별·성소수자 혐오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한예종 성소수자 동아리 프리:즘은 지난 5일 학내 대자보를 통해 학내 성차별·성소수자 혐오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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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아 기자

 

한예종 재학생·졸업생 7명도 지난 5일 학내 대자보를 통해 학내 성차별·성소수자 혐오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한예종 재학생·졸업생 7명도 지난 5일 학내 대자보를 통해 학내 성차별·성소수자 혐오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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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아 기자

재학생·졸업생 7명도 해당 강사와 학교 측의 ‘침묵’을 비판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학내 대자보를 통해 “이번 사안은 교권이나 학문적 해석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라며 규탄했다. 또 “‘교수권’을 존중한다는 이유로 혐오 발언을 방치해 온 학교”에 사과와, 후속 대책 마련,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한 학생은 대자보를 통해 “학교 측은 교수권을 존중하기 이전에 인류의 절반인 여성을 존중해주십시오. 모든 인류가 가지는 성 정체성을 존중해주십시오. 무대응은 존중을 거부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라고 호소했다. 다른 학생도 “(학교 측은) 다른 사람의 행복추구권, 다른 사람의 자유를 억압하는 발언들을 ‘표현의 자유’라고 하면서 방치하지 마십시오”라고 외쳤다. 

이에 A씨는 6일 한예종 학내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번 사태를 통해 학생들과, 학교 당국, 그리고 관계부서 담당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 수업시간에 학문적 관점에서 이론을 소개하며 나온 발언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상처를 주게 될 것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은 제 불찰입니다. 또한 문제의 발언들이 오늘날의 사회적 관점에서 매우 적절치 못했음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차별·혐오 발언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며 “저의 수업 중 발언과 그에 대한 언론 보도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불쾌했던 학생이 있었다면, 미안한 마음으로 정중하게 사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 중 성차별·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한 강사가 6일 한예종 학내 게시판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 중 성차별·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한 강사가 6일 한예종 학내 게시판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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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누리 게시판 캡처

학교 측은 7일 학내 게시판을 통해 여성활동연구소장 명의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전문 보기] 한예종, 7일 ‘수업 중 성차별, 성희롱 발언 사건에 대한 학교 입장’ 발표) 이에 따르면 예술교양학부는 다음 학기부터 A씨를 위촉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학기 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학교 측은 “사과를 약속한 해당 교수의 진정성 등을 고려해 이번 문제는 수업 시간 내에 학생과 교수 간에 해결을 유도하는” 한편, “(A씨의 발언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공식 조사를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술교양학부와 양성평등상담실 차원에서 모든 학교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성평등 인식과 성소수자 감수성 확대에 힘쓰겠다고도 밝혔다. 

학교 측은 “공개적으로 문제의 발언이 우리 학교가 지향하는 예술정신과 교육이념에 심각하게 위배됨을 분명히 하고, 다시는 학교 구성원의 부주의로 인해 차별과 혐오로 해석되는 발언들이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번 논란이 분노와 회의에 그치지 않고 함께 변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이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학교 역시 계속해서 책임지고,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학교 공식 입장이 예술교양학부가 아닌 여성활동연구소에서 나온 이유가 무엇인가”, “문제의 강사가 5년간 한예종에서 강의를 하는 동안 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학교 측이 묵살하고, 언론 보도 이후에야 제대로 대처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한예종 홍보실 관계자는 “현재 모든 강사와 교수들은 양성평등 교육을 의무로 수강해야 한다. 이외에도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앞으로 교무과, 양성평등상담실 등 관련 부처가 긴밀하게 협력해 학내 성평등 인식과 성소수자 감수성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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