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통합, 희망 나눔 '아베끄 콘서트' 5월 열린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어르신과 가족 전연령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아베끄(Avec·함께) 콘서트가 열린다.

5월 22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영국 학교 덜위치칼리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학생50여명의 그림을 전시하고 뮤지컬팀 등이 콘서트를 연다. 전시와 콘서트는 대부분 봉사활동으로 마련돼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어르신이 행복한 은빛 세상’ 이지숙 대표는 “이번 행사는 재능의 유무에 관계없이 봉사활동으로 마련됐다”며 “전시하는 이들과 관람하는 이들 모두 함께 하는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콘서트를 통해 모인 기금은 은퇴한 시니어들이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노후가 길어진 어르신들에게 할 일을 제공해 무기력함에서 오는 우울증을 예방하는 한편, 세대간 교류를 통해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