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과 중식이 밴드의 20대 총선 공식 테마송 협약식 현장.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지난 3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과 중식이 밴드의 20대 총선 공식 테마송 협약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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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전문] 노동당 여성위원회·녹색당 여성특별위원회 공동 성명 발표

중앙당 차원의 책임 있는 사과와 적극적인 대응 촉구

“한국 진보정당들, 더 치열하게 여성주의 고민·성찰하길”

정의당과 ‘중식이 밴드’의 협약 논란 관련, 노동당 여성위원회와 녹색당 여성특별위원회가 5일 정의당의 공식적인 사과와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5일 ‘한국 사회 진보정당들의 치열한 여성주의적 성찰을 촉구한다 - 정의당 ‘중식이 밴드’ 사태에 부쳐’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바로가기). 이들은 정의당 여성위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는 한편, “한국사회의 진보정당들이 더욱 치열하게 여성주의를 고민하고, 성찰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29일 인디 밴드 ‘중식이 밴드’와 손잡고 4·13 총선 테마송을 발표했다. “여성 혐오 가사를 쓴 밴드가 ‘청년을 대표하는 목소리’냐”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여성신문에 “여성 혐오 논란을 미리 확인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협약 철회는 어렵다. 앞으로 여성 정책 등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관련기사 : [단독] “여성혐오 밴드가 ‘청년의 목소리’?” 정의당 공식 테마송 논란)

중식이 밴드의 리더 정중식 씨가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해명글(◀바로가기)을 올리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이에 정의당 여성위원회는 지난 2일 정의당 당원 게시판을 통해(◀바로가기) “이번 사태에 대한 여성위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리가 예민하게 포착하지 못하고 놓친 문제에 대해서는 비판을 수용하고, 더욱 성평등한 감수성, 소수자의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정의당 당원들은 여성위를 비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인간 이전에 성평등이라는 것인가?” “젠더 폭력이 극에 달했다”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 아니다” 등 주장을 펼치는 당원들도 있었다. 트위터 등 SNS엔 정의당 지지 철회 선언, 당의 공식 사과와 협약 철회를 촉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의당은 아직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이에 노동당 여성위원회와 녹색당 여성특별위원회는 “비판을 거름으로 사용하는 민주주의 정치는 어디로 갔나”라며 “정의당과 중식이 밴드의 협약보다 이후 당 내외 논쟁을 침묵으로 일관하는 정의당 중앙당의 모습에서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게시판에 쌓여만 가는 당원들의 몰성적 발언과 여성위원회에 대한 공격, 성찰을 생략한 일부 당원들의 과격한 언사들은 과거 정의당의 모습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우리는 절망하지만, 그 절망은 중식이 밴드의 노래가 아닌, 반성과 비판에 비아냥과 적대감으로 답하는 일부 정의당 당원들의 정서와 그것을 묵과하는 정의당의 무책임한 모습에서 비롯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정의당 대표단은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 아니다’라는 단언, ‘인간 이전에 성평등이란 말인가?’라는 반문 등 정의당원들의 반응에 진지한 답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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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의당이 이번 일을 시작점 삼아, 한국사회 내 만연한 ‘여성혐오’에 대해 성찰하기를 바란다”며 “친밀한 남성에 의해 살해당하는 여성이 최소 이틀에 한 명이라는 현실을 ‘긴박한’ 문제로 감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식이밴드에게는 “선거 이후 리벤지포르노 근절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논란을 넘어 대안과 희망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책임 있는 사과와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더불어 “이를 계기로 한국사회의 진보정당들이 더욱 치열하게 여성주의를 고민하고, 성찰하기를 희망한다”며 “정의당을 비롯한 한국 사회 내 진보정당들의 여성주의 감수성 회복에 초당적 연대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하 노동당 여성위원회, 녹색당 여성특별위원회 공동 성명 전문.

한국 사회 진보정당들의 치열한 여성주의적 성찰을 촉구한다 

- 정의당 ‘중식이 밴드’ 사태에 부쳐 -

지난 3월 29일 ‘중식이밴드’와 정의당의 총선 테마송 협약 이후, 해당 밴드의 음악이 과연 ‘청년’을 대표하는가를 둘러싼 논란이 점화되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31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이 여성혐오 가사를 미리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시인하고, “섬세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면서도 “협약 철회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정의당, 성평등 인식과 감수성을 재고할 기회를 잃나

논란이 지속되자 정의당 여성위원회는 4월 2일 당원게시판을 통해 ‘중식이밴드 논란에 대한 여성위원회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입장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함께 고민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며, 여성위원회로서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한 부분을 적시해 사과했다. 또한 좀 더 예민하게 포착하지 못하고 놓친 부분에 대하여 당 내외의 비판을 수용하고, 그러한 비판을 성평등 감수성과 소수자 감수성 향상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그러나 당내 성평등 인식과 감수성을 높이는 데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는 여성위원회의 입장문은 논란의 해소에 기여하지 못했다. 정의당 당원게시판에는 여성위원회를 공격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왔고, 중앙당은 사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침묵으로 응대 중이다. 그 사이 게시판에는 또다시 이해하기 어려운 비아냥거림과 적대적 표현들이 쏟아지고 있다. 

비판을 거름으로 사용하는 민주주의 정치는 어디로 갔나. 

진보정당이라 해서 항상 정치적으로 옳은 판단만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일에 대한 ‘충분한 숙고’는 어렵다. 노동당과 녹색당도 늘 깨어있고자 노력하지만, 문제가 벌어진 다음에야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그 결정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는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런 뒤늦은 깨달음은 종종 당을 더 성숙하게 하는 일에 쓰인다. 정당은 사람들의 비판 속에서 성장하며, 비판을 거름으로 사용할 때 더 정의로워질 수 있다. 이것이 민주주의가 아니라면 무엇이 민주주의란 말인가. 

노동당 여성위원회와 녹색당 여성특별위원회는 정의당과 중식이밴드의 협약보다 이후 당 내외 논쟁을 침묵으로 일관하는 정의당 중앙당의 모습에서 참담함을 느낀다. 게시판에 쌓여만 가는 당원들의 몰성적 발언과 여성위원회에 대한 공격, 성찰을 생략한 일부 당원들의 과격한 언사들은 과거 정의당의 모습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에 우리는 절망하지만, 그 절망은 중식이밴드의 노래가 아닌, 반성과 비판에 비아냥과 적대감으로 답하는 일부 정의당 당원들의 정서와 그것을 묵과하는 정의당의 무책임한 모습에서 비롯된다. 정의당 대표단은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 아니다'라는 단언, ‘인간 이전에 성평등이란 말인가?’라는 반문 등 정의당원들의 반응에 진지한 답신을 해야 한다. 

정의당 여성위원회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며

정의당의 침묵으로 지켜지는 것이 4․13 총선 득표율일 리 없다. 우리는 “예민하게 포착하지 못하고 놓친 문제에 대해서는 비판을 수용하고, 비판을 토대로 더욱 성평등한 감수성, 소수자의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 정의당 여성위원회의 입장문에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 

또한 정의당이 이번 일을 시작점 삼아, 한국사회 내 만연한 ‘여성혐오’에 대해 성찰하기를 바란다. 친밀한 남성에 의해 살해당하는 여성이 최소 이틀에 한 명이라는 현실을 ‘긴박한’ 문제로 감지하기를 바라고, 중식이밴드에게는 선거 이후 리벤지포르노 근절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논란을 넘어 대안과 희망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책임 있는 사과와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 더불어 이를 계기로 한국사회의 진보정당들이 더욱 치열하게 여성주의를 고민하고, 성찰하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노동당 여성위원회와 녹색당 여성특별위원회는 정의당을 비롯한 한국 사회 내 진보정당들의 여성주의 감수성 회복에 초당적 연대를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  

2016년 4월 5일

노동당 여성위원회, 녹색당 여성특별위원회(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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