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리더 120명 이끔이로

나눔 통해 리더십 경험

 

완주 1호는 평생이끔이인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기부릴레이는 ‘이끔이’라는

시민모금가 양성학교”

 

100인 기부릴레이 이끔이로 나선 청소년들. 왼쪽부터 이가윤(서울 양재고 1), 홍석원(경기 고양 불이학교 3), 이슬아(서울 덕성여고 3), 이영경(서울국제학교 11), 최하늘(인천 산마을고 2)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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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기부릴레이 이끔이로 나선 청소년들. 왼쪽부터 이가윤(서울 양재고 1), 홍석원(경기 고양 불이학교 3), 이슬아(서울 덕성여고 3), 이영경(서울국제학교 11), 최하늘(인천 산마을고 2)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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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재단 100인 기부릴레이가 올해도 어김없이 뜨거운 열기 속에 순항 중이다. 100인 기부 릴레이는 기부를 이끌어가는 이끔이들과 이들의 기부 취지에 동감하는 주자들의 기부가 한달간 릴레이로 이어지는 방식의 나눔 축제다.

외국에서 벤치마킹을 할 만큼 대중 모금 캠페인의 전형으로 자리 잡은 기부 릴레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여성재단이 도입했다. 이혜경 이사장은 “100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해 나눔과 성평등 문화를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모두 120명의 이끔이가 릴레이 신청을 했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00인 기부릴레이 평생 이끔이다. 안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매년 봄이면 100인 기부릴레이에 절대 빠지지 않는다”며 웃었다. 그는 4월이 시작되기도 전에 73명을 릴레이 주자로 만들어 완주 1호의 영예를 안았다. 안 원장은 친구, 가족들, 직원들과 함께 릴레이를 완주했다.

올해 100인 기부릴레이에는 청소년 이끔이 9명이 참가해 화제를 낳고 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예지우(경북 경산 서부초 6학년), 이슬아(서울 덕성여고 3학년)양 등 전국 각지에서 9명의 이끔이들이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영경(서울국제학교 11학년)양은 지난 1월 방학 때 여성재단 자원봉사를 하면서 100인 기부릴레이를 접한 후 올해 첫 이끔이로 나섰다. 이양은 “100인 기부릴레이는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성평등 열매를 맺는 활동 같다”며 “친구들과 함께 꼭 참여하고 싶어 이끔이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100인 기부릴레이 평생 이끔이인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100인 기부릴레이 평생 이끔이인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14년 동안 매년 120여명의 이끔이와 함께 한달간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30명으로 완주하는 이끔이도 있고 800명에 육박하는 주자 기록을 보유한 이끔이도 있다. 물론 매년 완주를 못하는 이끔이도 있지만 모두 성평등사회를 위한 여성재단 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하고 있다.

이끔이들은 주변에 기부를 독려하며 나눔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시민 모금가로 한 달을 보낸다. 기업 대표와 직원, 교수와 학생들, 가족과 친지, 동아리 회원들, 팬클럽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10년 이상 계속 달리고 있다.

박금희 한국여성재단 기획홍보팀장은 “100인 기부릴레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기부 캠페인”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은 기부를 통해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www.womenfund.or.kr/r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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