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가 포클레인에 올라 퇴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가 포클레인에 올라 퇴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가 포클레인을 타고 이색 선거운동을 벌였다.

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말 불광역 사거리에서 포클레인에 올라 퇴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은평을은 이재오 의원이 내리 5선을 기록한 지역이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후 무소속 출마를 택했고 김무성 대표는 ‘옥새파동’을 통해 무공천 지역으로 만들었다. 현재 이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전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정의당 김제남 의원(비례)이 뛰고 있다. 고 후보로선 만만찮은 일전이다.

고 후보는 “은평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 정치를 혁신하고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씨는 더민주 은평을 지역위원장 출신으로 지난 1월 탈당을 선언, 국민의당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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