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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과학마술'·'앗! 발명 속에 이런 과학 원리가'
아이들이 어려워하고 지겨워하는 과학 공부를 재미있는 마술과 진기한 발명품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책 두 권이 나왔다. 과학의 신비함이 마술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한 '신기한 과학마술'(사카이 카오루 지음·이 양 옮김/ 대교출판/ 5천5백원)은 클립, 동전, 빨대 등의 일상용품을 사용한 흥미로운 60여 가지 실험들을 수록해놓았다. ‘자석에 달라붙는 풍선’, ‘콜라를 폭발시키는 마술 가루’, ‘비밀 편지를 읽는 마술 잉크’ 등의 신기한 과학 마술들이 실렸으며 그밖에 준비과정에서 주의해야할 점, 성공비결 등의 도움말도 있다.
'앗! 발명 속에 이런 과학 원리가'(이정화·정소영 지음/ 대교출판/ 6천원)는 세상을 바꿔 놓은 발명품들을 이용, 그 속에 담긴 과학원리를 설명한다. 주인공인 초등학생 궁금이의 일기로 시작되는 32가지 발명 이야기는 궁금이와 뭉치 형제가 생활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발명품 속에 숨겨진 원리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풀어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동판매기가 가짜 동전을 구별하는 방법, 두 발 자전거에 체인이 달린 이유 등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하며 첨성대, 자격루, 도자기 등 자칫 잊기 쉬운 우리 나라의 과학 문화재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