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농촌 마을이라 불리는 도봉구 ‘무수골’을 지나는 ‘무수히 전하길’, 1970년대 수락산 채석장을 산책길로 만든 노원구 ‘수락산 채석장 공원길’... 서울 산책길 40곳을 소개하는 책 ‘서울, 테마 산책길(I)’이 출간됐다.
책자에선 숲이 좋은 길(17곳), 계곡이 좋은 길(2곳), 전망이 좋은 길(10곳), 역사 문화 길(11곳) 등 4가지 주제로 산책길을 구분해 안내한다. ‘봉산 팥배나무길’, ‘북악 하늘 나들길’, ‘아차산 능선 전망 길’, ‘불암산 설화길’, ‘관악산 계곡 나들길’ 등 다양한 테마 산책길을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편 안내, 코스 지도와 사진, 주변 볼거리와 그 길에 얽힌 이야기 등을 담았다.
책자는 서울시청 본관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권당 2000원에 살 수 있고, 서울특별시 이북(e-book) 전용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2018년까지 테마가 있는 산책길 총 150곳을 선정해 1권부터 4권까지 매년 시리즈로 출간할 예정이다.
변지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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