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16년도 제1차 가족친화포럼’ 개최

여성가족부는 ‘2016년도 제1차 가족친화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본 포럼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방안을 모색하는 자발적 협의체로, 2011년 창립됐다. 

이날 포럼엔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가족친화인증 사후컨설팅의 효과성 제고’를 주제로 구자숙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고, 노사발전재단의 강혜정 박사가 토론한다.

가족친화인증은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정시퇴근 등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 등을 심사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여가부는 올해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을 총 6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지난해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30개사를 대상으로 처음 사후컨설팅을 시행했다. 사후컨설팅은 가족친화제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컨설팅,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정착, 일하는 방식 개선 지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선 지난해 가족친화인증 사후컨설팅을 받은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사례를 공유하며 사후컨설팅의 효과도 논의할 예정이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사후컨설팅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후에도 가족친화경영을 더욱 발전시켜 제도적·문화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