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매영 부주석 등 중국대표단 방한  

한중 문화·여성교류 활성화 논의

 

제13차 한중여성지도자포럼 개회식이 22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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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중 문화는 동아시아 문화 특성을 대변하는 자원인 만큼 공동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21C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는 중국인민외교학회(회장 양문창)와 공동주최로 2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한·중수교 24주년 기념 제13차 한·중여성지도자포럼을 개최했다. ‘한중 양국의 문화 및 여성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양국 토론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대표단은 단장인 장매영 중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부총리급)을 비롯해 노수민 중국인민외교학회 상무부회장, 어사연 흑룡강성 정협부주석, 예혜방 운남성 정협부주석, 진향홍 문화부공공문화사 부사장, 장흔 전 중국주제주도영사관 총영사, 주열 국가여유국기관당위 부순찰원 등 15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측은 김한규 회장을 비롯해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김태련 아이코리아 회장,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애실 여성통일연구회 회장, 한재숙 전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 원장, 위성숙 경기도약사회 회장, 최원주 경기도여의사회 회장, 곽삼근 이화여대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준비위원장인 김정자(전 정무차관) 21C한·중교류협회 여성위원장은 “인문학의 범주는 광범위해서 다뤄야 할 주제가 많지만, 양국 문화·여성교류 활성화 방안과 지방정부 교류·협력방안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토론하고자 한다”며 “인간의 삶의 현장에 기초한 인문교류에 초점을 맞춰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물질 만능, 과학화 시대에 양국은 세계문화를 리드하는 국가로 부상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여성들이 주체가 돼 21세기를 넘어 다음 세계로 가는 길에 갈등과 반목이 사라지는 화합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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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매영 중국대표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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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지난 6차, 8차 포럼에 이어 세 번째로 방한한 장매영 중국대표단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국민은 우호 교류 가운데 서로 협력하며 발전해왔고, 모두 동양문화의 찬란함을 위해 기여했다”며 “이제는 때려야 땔 수 없는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다른 문화적 경험과 서로 다른 발전 과정 등은 대립과 충돌의 이유가 아니고 보완과 협력, 공존의 토대이자 원동력”이라며 “국제 관계의 공감대 가운데 정치라는 것은 종잡을 수 없고 경제도 그렇다. 문화만이 영원하다. 경제적 이익을 뛰어넘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 교육, 여성, 관광 등 분야별 교류 활성화 방안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 측 발제자로 나선 나선화 문화재청 청장은 문화 교류 방안과 관련해 고대문화유적 공동조사, 한중 문화상품 개발 공동투자 및 기획, 문화유산 해설 첨단기법 개발, 공동사상의 연구, 대중문화예술의 공동기획·제작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나 청장은 “양국은 한중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물자교류는 더 증대되고, 교역량의 증가로 서로 이윤 추구를 위한 다양한 경쟁이 노골화될 것은 분명하다”며 “대중문화예술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문화재 가치도 팔아야 하는 시점이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분리·정립하기 위해서도 한중문화교류의 확대 전략과 활성화 방안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본부장은 ‘한중 여성분야 교류 방안’ 주제발표에서 “여성지도자 교류는 한중 교류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중국과 북한, 일본 대도시들과의 교류와 협력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동북아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권익을 위한 협력적 노력을 강화하고, 여성이 주도하는 국가발전과 통일한국을 향한 국제적 노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 발제자인 주열 국가여유국 부순찰원은 ‘한·중 관광교류 협력 심화’와 관련해 “여성들이 관광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중 여성은 57%를 차지한다. 다양한 여성소비자층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며 “무비자 정책 간소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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