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카 바이러스 첫 감염자 발생

한국인 중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전,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43세 남성이 22일 오전 6시경 감염 확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브라질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국에 입국했으며 16일 발열,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발생해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는 지난 8일 기준 39개국으로 확대됐다. 이는 1월 말 26개국보다 50% 증가한 수치로,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태국, 필리핀 등 2개국이 발생국가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