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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여성 최초로 국방위 상임위원이 된 이연숙 의원(한나라당)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 16대 여특위에서 주로 계획하는 사업은?

“여성부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쉽진 않겠지만 대폭적인 지원과 대안을 제시하여 여성계 오랜 숙원이었던 여성부를 튼튼하게 만들 계획이다.

또 여특위는 각 상임위에 흩어졌던 여성위원들이 모이는 것이니 만큼 각 상임위에서 여성이슈를 우선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 이번 16대 국회에서의 여성의원 상임위 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성의원은 보건복지위나 교육위 활동만 한다는 식의 고정관념을 깨고, 의원의 전문성이라든지, 관심분야를 고려하여 상임위가 구성된 것은 여성정치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운영위, 법사위 등 남성중심 상임위에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운영위에 여성의원이 한 명도 없는 것은 현실정치의 높은 벽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운영위 같은 경우는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니까, 다음 교체시기엔 여성의원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성 최초 국방위위원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간호사관학교 폐지로 인한 여군 간호사 수급문제, 각 사관학교에서 배출되는 여성장교의 배치 및 승진 문제, 여군의 정년 장기복무 보장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국방위는 여성의 눈으로 감독된 경험이 없던 분야기 때문에 ‘어머니의 눈’으로 군 내부의 여러 가지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다. 국방 예산 중 2조원이 의식에 할애되는데, 이러한 것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감시할 예정이다. 일례로 부대에 전문적인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는 문제 등을 해결할 생각이다. ”

-군가산제 폐지로 인한 대체 입법추진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군가산제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받았는데, 재향군인회 등의 거센 반발로 지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 여성계가 군문제에 대해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자성도 하게 된다. 그러나 군가산제 폐지는 두말할 나위도 없는 문제이고, 위헌판결까지 받았기 때문에 여성의원들이 초당적으로 연계하여 대응할 것이다.”

- 그 밖에 계획하는 것이 있다면?

“15대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한 여성관련 법률을 16대에서는 한나라 당에서 당론으로 결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물론 호주제 폐지도 이번 국회에서는 통과시킬 예정이다.

여성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으로 여성의원들이 활동할 계획이며, 이러한 것이 여성의원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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