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단체로 구성된 대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외선)는 지난 16일 대구 수성을이 새누리당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된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대구여협은 “국제적으로 여성 파워가 검증된 시점이지만 유독 정치권에서만 여성이 소외되어 온 것에 여성계는 대단히 우려를 표명해왔다. 역대 선거에서 각 정당은 정책적으로 여성을 우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지만 그 결과는 실망스럽고 참담하기 그지없었다”고 밝혔다.
대구 여성계는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세대 갈등과 정치적 반목, 질시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의 정치세력화, 정치영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해왔다.
대구여협은 “대구의 지역구 중 단 한 지역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대구의 정치 일번지인 수성을이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그 어떠한 이유라도 정치적 소수자인 여성을 배제하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도 여성 우선추천지역 선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여성의 정치참여확대, 지역구여성공천 30%, 여성의 정치세력화 등을 강조했다.
한편 대구 중남구 이인선 예비후보는 여성우선추천 선거구로 발표됨에 따라 수성을 후보자 공모 신청을 할 예정이다.
대구= 권은주 기자 ejskwon@wo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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