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영 의원, 강남 병에 출사표 “할 말 꼭 하는 의원 되겠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이 10일 개소식을 열고 서울 강남 병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류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같은 당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최봉홍, 심윤조, 황인자, 신의진, 유의동, 손인춘 의원을 비롯해 1000여명의 강남주민들이 참석했다.

류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4년간 했던 의정활동은 감사라는 선물이었다. 수십 년간 워킹맘과 여성 경제인, 유아교육인으로 살아오면서 삶의 현장에서 느낀 차별과 아픔을 아이들과 후배에게는 물려줄 수 없었다”며 “현안이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가서 대안과 변화를 위해 순간순간 치열하게 뛰어다녔다”고 지난 19대 국정 활동을 돌아봤다.

그는 이어 “강남은 다른 지역의 시기의 대상인 탓에 시급한 현안에서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는 학교는 보수나 재건축이 필요해도 강남구라는 이유로 재정을 지원받지 못하고, 아파트의 안전진단이 D등급에 불과해도 재건축은커녕 현장의 의견수렴조차 못한다. 단지 재정자립도 1등 지역이라는 이유로 배제되기 일쑤인 강남의 발전을 위해 ‘할 말은 꼭 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