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버넌트의 한 장면.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영화 '레버넌트'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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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 제공

해마다 누가 오스카상의 주인공이 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촉각을 세우고 관심을 가진 터였다. 누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할지에 대한 관심이 유난히 높았기 때문이다. 오스카상에 다섯 번 째 도전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과연 남우주연상을 수상할지 궁금해 하면서 시상식 한참 전부터 설왕설래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됐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수상 후보자들이 백인 일색이라는 비판을 받고 유력한 영화인들이 불참 선언을 하는 등 오스카상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면서 남우주연상에 대한 조명이 염려와 우려가 되기도 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레버넌트’로 2016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인공이 됐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수상 소감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영화 인생 20여 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는지 그동안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는지 등을 어떻게 수상소감으로 전할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하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상소감에서 간단하게 함께 했던 출연진, 제작진에게 진지한 감사인사를 전한 뒤에 전혀 예상 밖의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레버넌트’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담은 영화입니다 ‘레버넌트’를 찍었던 2015년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였습니다. 눈을 찾아 우리는 지구의 남쪽 끝까지 가야 했죠. 기후변화는 지금 현재,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또한 지구상의 모든 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시급한 위협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꾸물거리지 말고,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후세를 위해 약자를 위해 지구를 위한 목소리가 탐욕의 정치에 의해 묻히지 않게 합시다. 다시 한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도 오늘 밤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디카프리오는 지구온난화의 위험에 대한 경고와 함께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그 방법에 대해 제시하고, 우리 모두가 그러한 삶에 동참하자고 권유했다. 멋지고 인상적인 수상소감을 들으며 영화 시상식에 함께 한 모든 영화인들 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팬들 모두가 감동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우리의 삶에 대한 이정표 역할을 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역시 위대한 영화인이었다.

한편, 지난 달 말 우리나라에서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이에 대응하는 삶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으로 벌써 7년째 이어져 오는 ‘201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공공·자치·기업·시민·교육·언론 등 6개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공로가 큰 단체나 개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기상과 기후변화에 대한 심층취재 및 보도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달한 SBS 안영인 기자가 대상을 받았는데 안 기자는 기후변화에 관한 연구와 논문을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기상과 기후변화를 심층취재·보도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3년 동안 지도하고 있는 학교 동아리 학생들의 교육부문 장려상 수상 덕분에 시상식에 참가해 우리나라에서도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나 개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직면하는 일은 이제 한 개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하나가 되어 나서야 하는 일이다. 우리 모두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변화에 대처하는 일을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이 지구상에 계속 살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들 모두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되어 지구온난화의 지킴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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