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지역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지역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20대 총선 경선지역과 단수·우선추천지역을 선정해 1차 발표했다. 이 가운데 우선추천지역으로 서울 노원병·관악갑(청년 우선)·경기 부천원미갑·안산단원을(여성 우선) 4곳이 선정됐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당헌‧당규상 우선추천지역에 공천을 받을 후보자 이름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성 우선추천이라는 특성상 경기 부천원미갑은 이음재 예비후보, 안산단원을은 박순자·이혜숙 예비후보 중 한 명이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음재 예비후보는 7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교육 전문가로, 현재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천 원미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순자 예비후보는 17·18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중진이다. 17대 때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해 18대 때 안산단원을에서 당선됐으며 이번 총선에서 3선을 노리고 있다. 이혜숙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우선추천지역은 7일 최고위원회의에 최종 결정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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