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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3일 오전 7시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HDI인간개발연구원 1896회 경영자연구회 강사로 참석해 ‘차별규제 없애야 기업생태계 살아난다’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홍국 회장은 "자유무역협정 등을 자유로운 교역 환경을 조성해주었으면 기업에 대한 규제도 경쟁 국가와 동등한 수준으로 낮춰야 기업간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외국 기업이 받지 않는 규제를 자국 기업에만 가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경쟁국의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자유롭게 공략하도록 문만 열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회장은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이 많고 대기업에는 규제가 많은 나라"라며 "이같은 차별규제가 기업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강조했다.

김홍국 회장은 기업가 정신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기업가 정신이 사라져가고 있다. 한국경제는 기업가 정신 되살리기에 달려있다"면서 "차별규제가 사라져야 기업생태계가 건강하게 정상 작동되고 이를 토대로 기업가 정신이 자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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