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숙 평생교육원장, 11대 수지구청장 임명

경기도 용인시에 첫 여성 구청장이 탄생했다. 용인시에 구청이 생긴 2005년 10월 이후 10년만이다.

용인시는 최근 김남숙 평생교육원장을 11대 수지구청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1976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임 김 구청장은 2009년 용인시의 첫 여성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도시사업소장, 재정경제국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시 관계자는 “정찬민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시정 주요 과제로 ‘여성특별시’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여성의 사회 참여와 시민 화합을 위해 특화된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인사도 여성 공무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성 공무원 발탁을 통한 균형인사에 초점을 맞춰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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