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낙선 이후

부천 지역 발전 연구

섬세한 생활정치 강조

저출산 대책 마련할 것

 

손숙미 새누리당 부천원미을 후보는 최근 부천시의 중동특별계획구역 통합개발안에 반대하며 삭발까지 감행했다. 그는 “주민 권익을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손숙미 새누리당 부천원미을 후보는 최근 부천시의 중동특별계획구역 통합개발안에 반대하며 삭발까지 감행했다. 그는 “주민 권익을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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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부천의 4개 지역구가 모두 야당 국회의원이고, 도의원 8명과 시장, 시의회 다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그러니 집권당인 중앙정부와 소원해질 수밖에 없고, 각종 대형 숙원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이런 정치적 편향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피해로 돌아간다.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는 부천을 일으켜 세우고 싶다.”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한 손숙미(62)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새누리당 부천원미을 후보로 20대 총선에 재도전한다. 손 교수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선거를 불과 20여 일 앞두고 같은 지역에 공천돼 열심히 뛰었지만, 결과는 낙선이었다. 그는 “지난 4년간 권토중래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열망을 다져왔다”며 “복지국가를 이룩하고자 하는 나의 꿈과 부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서영석·이사철 전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이는 손 교수는 여성 후보로서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것”이라며 “말은 안 해도 가려운 곳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여성의 섬세함이다. 국가는 이미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이제는 더 섬세한 생활정치가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여성의 능력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30여 년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됐고, 경기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수도권 정책의 난맥상이나 지역개발의 필요성 등을 경험했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를 거치면서 생애 주기별 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방향, 선진국의 사례 등을 촘촘하게 살펴봤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피할 수 없는 ‘국민복지시대’를 합리적 정책으로 끌어갈 수 있다고 자부한다.”

손 교수는 ‘외유내강’형이다. 조용해 보이지만 옳다고 판단한 일은 강하게 밀어붙이는 성격이다. 얼마 전 부천시의 중동특별계획구역 통합개발안에 반대하며 단식투쟁과 삭발까지 감행한 그는 “100% 야당 도시인 부천이 시민의 권익은 무시한 채 자기들 마음대로”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권익을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부천시청 옆 시유지에 65층 아파트를 포함한 상업시설로 통합개발을 하겠다고 나서자 인근 시민들이 반대했다.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변 집값이 내려가고, 학교 문제와 교통 혼잡 등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다. 시민들과 함께 반대투쟁에 나서 1인 시위에 단식농성까지 했다. 단식농성을 하면서 부천시가 통합개발 계획은 포기했지만, 한술 더 떠서 필지별 개별 매각을 통한 고밀도 개발을 추진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삭발 항의까지 하게 됐다.”

부천 원미을 지역은 비교적 도시기반 시설이 잘되어 있지만, 중동신도시가 1980년대 말 200만 호 건설계획으로 태어난 제1기 신도시 지역이라 이미 20년이 훨씬 넘었다. 기반시설이나 특히 배관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부분의 노후가 심각하다. 손 교수는 “정부 정책으로 개발된 대단위 신도시에 대한 개선대책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동신도시 노후시설 개선 외에 우리 지역의 시급한 현안 중의 하나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정체 문제다. 서운IC와 중동, 송내, 장수IC사이는 출퇴근 시간이면 늘 정체가 심하다. 인근 남동공단, 시화공단으로 나가는 차량이 모두 이 길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숙원 사업이지만 아무도 해결하지 못했다. 국토부와 협의해서 대체도로나 우회도로 등을 개설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4년 연속 ‘입법·정책개발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손 교수는 가장 보람 있었던 활동으로 “상비약의 슈퍼 판매를 관철한 일”을 꼽았다. “당시 약사회 등이 강력히 반발하며 낙선운동을 운운했지만, 오직 국민에게 얼마나 유익한가에만 초점을 뒀다. 결국, 이 법안은 통과됐고, 오늘날 소화제나 감기약 등은 처방 없이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게 됐다. 저도 가끔 이용합니다만 참 편리한 제도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저출산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내놓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 교수는 다시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민 전체가 저출산과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하고, 모든 국가 정책의 입안 체크리스트에 ‘인구’ 항목을 추가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지속적 성장가능 국가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54년생 △하청초, 경남여중, 경남여고, 서울대 식품영양학 학사, 동 대학원 식품영양학 석사, 노스캐롤라이나대 대학원 영양학 박사 △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 △대한영양사협회 회장 △제18대 국회의원 △한국결핵퇴치운동본부 협력위원회 위원장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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