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성계, 세계여성의날 기념 기자회견

울산지역 여성계가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108주년 3.8 세계 여성의날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산 여성계는 여성계 요구안을 발표하고 성평등 사회가 될 때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연대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남북대화 재개 △울산과학대학 청소노동자 생활임금 보장 △여성폭력 근절 대책 위안부 한일합의 무효 등을 요구했다.

또 최근 지역 주요 현안인 울주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성희롱 사건,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파업 관련 고소고발, 울산롯데마트 노조간부 해고 논란 등에 대해 비판했다.

기자회견은 울산여성회, 울산여성의전화, 민주노총울산본부여성위원회, 전국여성노조울산지부, 민주와노동여성위원회, 울산대학교여학생모임 FACE 등이 참여했다.

한편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울산여성대회가 오는 3월 5일 오후 3시 울산대공원 동문 소녀상 앞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