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과 환경 NGO 에코맘코리아의 프로보노 활동 ‘빌려 쓰는 지구 스쿨’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LG생활건강과 환경 NGO 에코맘코리아의 프로보노 활동 ‘빌려 쓰는 지구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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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대학생 권효중(23)씨는 한 유제품 회사 대리점 갑질 사건 이후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권 씨는 “갑질 사건 외에도 여성 노동자가 임신하면 퇴사를 강요한다는 기사까지 보고 이런 회사가 유제품을 만드는 게 옳은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선천성 대사 이상 아이들을 위해 17년째 특수 분유를 제조해 후원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유제품을 사고 있다.

권 씨의 사례처럼 '나쁜 기업'으로 찍히면 소비자는 가차없다. 소비자들은 이제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만 따지는 게 아니라, 소비와 더불어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후원금 전달, 봉사활동 등의 활동으로 '착한 기업' 이미지 마케팅을 힘을 쏟고 있다. 기존의 기부, 봉사활동 등 일회성 이벤트 차원에서 벗어나 기업의 특성과 개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신발 브랜드 탐스슈즈는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코즈 마케팅은 소비자가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상품을 구매하면 기업이 같은 금액만큼의 기부를 하는 마케팅이다.

탐스슈즈는 신발 한 켤레가 팔릴 때마다 다른 한 켤레를 아르헨티나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원 포 원(1 for 1)’ 마케팅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탐스슈즈는 착한 기업의 대명사처럼 널리 알려졌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코즈마케팅을 처음 시작한 기업은 1984년 미국의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자유의 여신상’ 복원 기금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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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코즈마케팅에 이어 최근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돕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보노란, 본래 미국 변호사들이 사회적 약자에게 제공하는 법률서비스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적 지식, 기술, 경험 등을 기부하는 활동을 뜻하는 말로 의미가 확장됐다.

코카콜라는 2016년 코카콜라 탄생 130주년을 맞아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조세현 작가와 청소년들의 130일간의 짜릿한 행복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이 사진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고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LG생활건강은 임직원이 직접 환경 NGO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빌려 쓰는 지구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빌려 쓰는 지구 스쿨은 청소년들이 잘못된 습관으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원을 낭비하는 경우를 살펴보고,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지구환경과 건강을 개선하도록 하는 환경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자유학기제가 도입됨에 따라 정식 교과수업으로 인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KT는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는 IT 서포터즈를 통해 프로보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임원들이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달 프로보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경인 지역의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듣고 법률, 세무, 인사·노무 등 전문분야별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비정규직·파견직 직원이 대부분인 직종에 정규직을 뽑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오뚜기는 대형 마트 시식 사원 1800여 명 전체를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대부분 식품 기업이 인력 업체에서 파견직을 고용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또 음식 배달 대행 서비스 업체 배민라이더스는 오토바이 배달 직원 50여 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입사한 직원에게는 3일간 친절 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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