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3일 “정권 교체를 위해선 야당의 승리가 필수적이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안보 문제로 잠시 올라갔지만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며 “후보 공천이 본격화되는 시점인 2월말이나 3월초 야권연대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다시 하고 야당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호남권 출마 예비후보 10여 명과 함께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정의당 20대 총선 호남권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도시와 문화전당을 거점으로 신에너지 산업, 문화산업 등 성장동력을 확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5‧18민주화운동 등 역사 자원 등을 통해 특화된 관광 산업의 발전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이 강한 호남의 특성을 살려 미래형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술 개발, 여수국가산단 지방세율 상향 조정, 대불국가산단 조성 특화지원법 제정,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박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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