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0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의 무효를 선언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합의 무효를 선언하는 것이 오늘 돌아가신 김경순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어르신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12‧28 합의에도 불구하고 유엔에 위안부를 강제동원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일본 정부에 분노한다”며 “일본의 출연금도 추모 기념사업에는 쓸 수 없다고 한다. 책임도 인정하지 않고, 배상할 의지도 없는 일본 정부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냐”고 비판했다.
박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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