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창덕궁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2016 창덕궁 달빛기행’ 상반기(3월~6월) 예매, 23일 시작

올해 ‘창덕궁 달빛기행’ 상반기(3월~6월) 예매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작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주관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달밤에 창덕궁을 거닐며 전문 해설사로부터 궁 곳곳에 숨은 조선왕조 이야기를 듣고, 다과와 함께 전통 예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시작해 올해 6년째를 맞았다. 

한국 궁궐 중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경복궁 중건 이전까지 조선의 국궁이었던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역사 체험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로 진행된다. 올해는 상반기(3월~6월)에 35회, 하반기(8월~10월)에 26회로 총 61차례 진행된다. 3월에는 2부제로 운영돼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관람코스에 상량정에서의 대금 독주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아름다운 누각에서 대금 연주를 들으며 달밤의 정취를 더 깊게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효명세자가 순조와 순원왕후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자 지은 연경당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국악 공연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다.

단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와 행사 진행상의 이유로 참여 인원은 회당 100명으로 제한한다. 

창덕궁 달빛기행 상반기 예매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2매 예매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총 10매는 전화예매(인터파크 1544-1555)를 병행한다. 단, 2부제를 운영하는 3월에는 1부만 전화예매를 운영한다. 

외국인은 인터파크 글로벌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Global)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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