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78명, 더민주 32명

여성 현역 의원 29명 등록

교육자, 변호사 등 도전장

서울 50명, 경기 44명 등록

세종자치시 여성 예비후보 ‘0’

 

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 발족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기억, 심판, 약속’이 적힌 손팻말을 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 발족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기억, 심판, 약속’이 적힌 손팻말을 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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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여야가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에 나서면서 4‧13 총선이 본격 점화됐다. 현역 여성 의원을 비롯해 출마자 대부분이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여성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0대 총선 선거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8일 현재 전국 246개 현행 지역구의 예비후보 등록자는 모두 1471명으로 선거구별 평균 경쟁률은 6대1을 기록했다. 이 중 여성 예비후보자는 145명(10%)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4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60대(30명), 40대(27명), 30대(8명), 30대 미만(5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예비후보자를 정당별로 분석해보니 새누리당이 78명(54%)으로 가장 많고 더민주가 32명(22%), 국민의당 13명(9%), 무소속 9명(6.2%), 정의당 6명(4%), 노동당 4명(2.8%), 녹색당 2명(1.4%)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현역 의원이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자(13명), 변호사(8명), 약사․의사(5명) 등 전문직 여성들도 다수 도전장을 냈다. 4․13 총선은 여성 비례대표 의원들이 대거 지역구에 출마해 이들의 국회 입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의원 중 최다선 출마자는 서울 은평갑에 출마하는 이미경 더민주 의원(5선)이다. 여성 예비후보자를 학력별로 살펴보면 대학원 졸업(66명), 대졸(40명) 순이며 대학생 후보 2명, 고졸 후보 4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326명으로 이 중 여성은 50명에 달했다. 여성이 18일 현재 가장 많이 등록한 곳은 경기 성남 중원구, 경기 이천으로 각각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노원병과 은평갑, 강남갑, 송파병, 인천 연수구, 전북 익산을은 각각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경기도 남녀 예비후보는 328명으로 이중 여성은 44명(13.4%), 부산지역 남녀 예비후보는 101명으로 이 중 여성은 12명(11.9%)이다. 이어 인천광역시는 7명, 대전광역시는 5명이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는 단 한 명의 여성도 등록하지 않았다. 울산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역시 1명 밖에 등록하지 않았다. 특히 대전과 세종, 충남북의 경우 남성 후보가 135명인데 비해 여성은 10명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곳은 남양주을 선거구로 19대1을 기록했다. 남양주을 선거구에 예비후보가 몰린 것은 3선인 박기춘 국회의원이 지난해 9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중 여성 후보는 최민희 더민주 의원, 민정심 전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이삼순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국민의당) 등 3명이다.

남녀 예비후보 10명 가운데 4명 가량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각 정당의 공천 심사와 경선 과정에서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남성 예비후보는 10건의 전과를 신고하는 등 여러 차례 죄를 범한 후보들도 많았고 음주운전부터 사기, 살인미수까지 후보들이 신고한 전과 경력도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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