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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여성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우선추천제를 발표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후보 경선 방안’으로 우선추천제를 시행한다는 규칙을 공개했다.

이 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정치적 소수자 배려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모든 광역 시도별로 최소 1개에서 최대 3개까지 지역구를 선별해 우선추천지역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구에 대해서는 추가 공모나 재공모를 실시하고, 다른 지역구에 이미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도 다시 공모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 발언으로 공천방식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이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을 즉각 반박했다. 우선공천제가 합의가 되지 않은 사안일 뿐만 아니라 당이 만든 공천 룰인 국민공천제에서 벗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사흘 후인 20일부터 예비후보와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면접 등 직접 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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