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3월부터 진행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연간 4회에 걸쳐 120일 동안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 제1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창경궁은 3월 1일부터 4월 3일(월요일 휴무)까지, 경복궁은 3월 2일부터 4월 4일(화요일 휴무)까지 각 30일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복궁 야간 관람지역이 임금이 정사를 돌보던 사정전, 왕비가 머물던 교태전, 왕의 침전인 강녕전까지 확대된다. 또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궁중문화축전, 고궁 야간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9시까지다. 특별관람 기간 중 국립고궁박물관도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경복궁·창경궁 각각 25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다. 외국인은 현장에서만 관람권을 살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관람과 같은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매일 선착순 50명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다음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4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다.

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만 가능한 전화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