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앞두고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결혼이민여성들이 함께 전 부치기, 삼색 떡가래 썰기 등 전통음식 체험 행사를 하고 있다.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설명절을 앞두고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결혼이민여성들이 함께 전 부치기, 삼색 떡가래 썰기 등 전통음식 체험 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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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충분히 쉬고 찜질 치료 했는데도

통증 계속되면 병원 찾아 진단 받아야

설 연휴가 끝났지만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는 주부들이 많다. 특히 음식 준비, 상차림 등 명절 기간 집중된 가사노동으로 피로가 쌓인 주부 가운데 명절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의사들은 “명절 후 느껴지는 무릎 통증을 가볍게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웰튼병원과 대상FNF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월 18∼24일 주부 9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명절증후군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명절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명절 후유증 지속 기간에 대한 물음에는 ‘2~3일 이내(36%)’, ‘5일 이내(26%)’라고 답한 비율이 대다수였지만 ‘일주일 이상(11%)’ 지속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명절 후유증 극복을 위해서는 ‘단순 휴식(45%)’ 또는 ‘가벼운 마사지(19%)’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별다른 극복 방법이 없다’고 답한 의견도 4%에 달했다.

보통 명절 후유증은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도 신체의 불편함이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이를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명절을 보내면서 발생한 통증을 방치할 경우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명절 동안 쪼그려 앉는 등 한자세로 오랜 시간 음식을 준비하고, 상을 차리고 치우기를 반복하는 동작은 무릎 관절에 많은 부담을 주기 마련이다. 더욱이 명절 상차림을 도맡는 중년 이상의 주부 대부분은 신체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된 이들로, 평소보다 많은 가사노동이 무릎 관절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단 명절 후 무릎 관절 주위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통증 부위가 붓고 열감이 느껴지면 냉찜질, 뻐근하거나 묵직하게 뭉친 느낌이 든다면 온찜질이 효과적이다. 냉찜질은 6∼7℃, 온찜질은 50℃ 이하로 20∼30분가량 찜질하는 것이 적당하다.

충분히 쉬고 찜질을 했는데도 무릎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통증이 계속 느껴졌는데도 무심코 방치해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초기 통증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무릎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초기 치료 시기를 놓쳤거나 이미 중기 이상 연골 손상이 진행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 치료를 실시한다.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무릎 관절이 손상됐는데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앞당길 수 있다”며 “명절 이후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은 무릎 관절 질환을 의심해보고,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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