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안산 단원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 함께 사는 희망드림 안산을 만들겠다”며 “새누리당 보수정권 8년 동안 후퇴한 민주주의와 무너진 서민경제를 되살리고 불평등 심화와 역사왜곡으로 고통 받는 국민을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단원갑은 전통적인 통합의 지역으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단결해 (더불어민주당이) 15~18대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왔다”며 “하지만 지난 19대 총선에서 분열해 새누리당에 지역을 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두 분의 철학과 가치를 받들어 단원갑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김현이 혁신·통합·화합의 정치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안산에는 섬세하게 일 잘하는 여성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육아·보육·교육·노인·장애인 등 사회 소수자와 취약 계층을 보살피고 세월호 희생자·유족 등에 대한 사업도 소통과 공감을 토대로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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