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오는 4일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들을 모두 다 표결에 부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월 임시국회가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소집이지만 국민이 볼 때는 빈손이다.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상호호혜해서 법안을 통과시키자는 게 나의 일관된 주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회 법사위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과 무쟁점 법안 40여개를 통과시킨 상태다.
정 의장은 이날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도 “양당 원내대표가 의사일정을 협의하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4일 본회의를 열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이 원내대표는 전했다.
박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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