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예루살렘 판교성전 헌당식 열어...전국서 3천여명 참석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글로벌 복합산업단지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는 판교 신도시에 새 성전을 마련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급증하는 성도들과 한국을 찾는 전 세계인을 맞이하기 위해 지난 10일 헌당식을 열고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의 문을 열었다.
이로써 하나님의 교회는 성남 분당구 이매동에 있는 ‘새예루살렘 분당성전’과 수정구 시흥동에 있는 ‘새예루살렘 시흥성전’까지 포함해 이 일대에만 3개 성전이 자리하게 됐다.
하나님의 교회는 판교성전 헌당을 기점으로 전 세계복음을 신속하게 전파하겠다는 각오다. 판교성전은 판교 신도시 주택가와 학교, 상가 밀집지역에 자리했다. 전체 토지면적 4천178㎡에 연면적 2만 5천902㎡(약 8천평)의 대규모로 지하 5층과 지상 7층으로 이뤄져 있다.
성전 내부는 3천석 규모의 대예배실을 비롯해 중예배실, 소예배실, 외국인들을 위한 다국어 통역실, 다목적실, 시청각실, 교육실, 성가대실, 유아실, 주차장 등 성도들과 주변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새 언약의 복음을 전해 주셨기에 영적 어둠 속에서 공허한 삶을 살았던 우리가 영원한 생명의 빛 가운데로 나아올 수 있었던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께 구원이라는 큰 선물과 축복을 받은 행복한 사람들이며 이 기쁨과 행복을 우리만 가질 것이 아니라 70억 모든 인류와 구원의 기회를 함께 공유하자”고 말했다.
헌당식 참석한 김은성, 봉정희 부부는 “판교성전이 전세계에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이 퍼져나가는 중심지로서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교회 설립 이후 현재 세계175개국 2500여 교회에서 250만 명 규모의 다민족, 다인종, 다문화 교회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해마다 1천명이 넘는 해외 성도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본국에 돌아가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있어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민간외교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