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생애주기별 여성질환 목록

여성 질환은 나이 들어감에 따라 다른 얼굴로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10대부터 60대까지 생애주기별로 숙지해야 할 여성 질환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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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Point 1 <12세 이하 여자아이> 성조숙증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는 성조숙증에 관심 가져야 한다. 어린 자녀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우므로 부모가 끊임없이 관찰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조숙증이란 여자아이는 8세, 남자아이는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여자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또래보다 일찍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성장판이 닫혀 키가 자라지 않는 신체적 어려움은 물론, 친구들 사이에서 정서적 문제까지 겪을 수 있다.

예방 및 치료 

자녀의 성조숙증을 예방하려면 생활 속 위험 요인을 살펴야 한다. 대부분 성조숙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 비만이나 영양 과잉, 환경호르몬 노출,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위험 요인을 제거하면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만 아동은 지방세포에서 성조숙증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분비될 수 있으니, 아이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호르몬이 8~9세 이전에 분비되는 성조숙증으로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더디게 자랄 수 있다. 여아의 경우 성인이 됐을 때 유방암이나 조기폐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성장호르몬이 8~9세 이전에 분비되는 성조숙증으로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더디게 자랄 수 있다. 여아의 경우 성인이 됐을 때 유방암이나 조기폐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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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Check Point 2 <12~19세 청소년기 여학생> 월경 불순 &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요즘 여자아이는 11~14세에 초경을 시작한다. 처음 월경이 시작될 때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일시적으로 불규칙한 월경 패턴을 보일 수 있으나, 2년 이상 지속될 경우 산부인과에 데려가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지나친 다이어트,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무월경이나 비정상 자궁출혈 등 월경 이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시기에 불규칙한 월경 양상, 남성호르몬 과다 증상이 있으면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4~7%에서 발생하는 가임기 여성의 가장 흔한 내분비질환으로, 만성무배란 및 남성호르몬 과다가 주요 증상이다.

예방 및 치료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다. 아이가 불규칙한 월경주기 패턴이나 다모증, 심한 여드름 같은 남성호르몬 과다 증세를 보이면 반드시 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진단되면 이와 관련된 합병증인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 이상 증후군을 미리 예방하는 맞춤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이 시기의 여자아이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이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 활동과 백신 효과 지속 기간을 감안한 최적의 접종 연령은 15~17세다.

Check Point 3 <20~35세 가임기 여성> 질염 & 자궁내막증

20~35세 가임기 여성은 생식 기능이 완성된 시기로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미리 부인과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이 시기에 극심한 생리통이나 성교통, 요통 등을 앓는다면 자궁, 난소 등의 생식기 질환의 적신호일 수 있으니 초음파 검사나 자궁경부암 검사, 분비물 검사, 성병 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한 질환은 질염이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하다. 원래 질 내부는 약산성을 유지해 바깥에서 유입되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하지만 질내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시키는 균의 숫자가 감소하면 질 내 자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골반염도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자궁 내막, 나팔관, 복강 등 골반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개 질염을 제 때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골반염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 및 치료 

질염 예방은 생활수칙을 개선하는 것이 기본이다. 외음부를 청결히 유지하고, 습하지 않게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다. 자극성 있는 비누나 세척제, 여성용 위생 분무기, 향기 나는 화장지나 질 내 삽입물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잦은 질 세척은 질 내 환경을 악화시킨다. 꽉 조이는 바지나 면이 아닌 속옷, 습기를 방출하지 못하는 옷을 피한다. 또한 피임용 질 내 삽입 기구는 깨끗하게 사용한다. 무엇보다 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임기 여성은 자궁내막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밖으로 나가 복강 내에 존재하는 질환이다. 가임기 여성의 10~15%로 흔히 나타나며 30~40세에 많이 발생한다.

Check Point 4 <35~45세 여성>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암 예방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부인과적 암 질환 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자궁경부암은 자궁 아래쪽에 위치한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으로 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으며, 이른 나이의 성 경험이나 여러 상대와의 성 관계, 성병 등이 위험인자로 인식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자궁내막암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0% 정도로 발생 빈도가 낮은 편이지만, 최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출산 경험이 없거나 늦은 나이에 폐경된 여성, 당뇨병, 비만, 다낭성 난소증후군, 유방암으로 타목시펜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은 발생 빈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예방 및 치료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부인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막아 상피내종양과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 개정된 임상 접종 지침에서는 4가 백신인 가다실은 45세, 2가 백신인 서바릭스는 55세까지 접종할 수 있다.

반면, 난소암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므로 사망률이 높다. 난소암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위험인자로 난소암 가족력, 불임, 미임부, 고혈압, 고연령,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과거 병력 등이 인식된다. 따라서 난소암 가족력이 있거나 발생 위험도가 높은 여성은 조기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소암을 조기 발견하는 선별검사는 내진을 하는 골반촉진, 혈액검사, 도플러 초음파 및 골반 초음파 검사, 컴퓨터 단층 촬영 등이다.

자궁내막암은 예방을 위한 뚜렷한 선별검사법은 없지만, 초음파 검사와 자궁내막 검사를 복합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자궁내막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여성은 정기적으로 부인과적 진찰을 받아야 하며, 비만한 여성은 체중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Check Point 5 <45~50대 여성> 갱년기증후군과 폐경

보통 40대 중·후반부터 폐경 전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나이 들면 난소가 노화하면서 배란과 여성호르몬 생성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월경이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 이후 1년 정도까지 약 7년여의 기간을 갱년기라 부른다. 갱년기 기간이나 증상은 여성마다 다르다. 분만하지 않은 여성이나 흡연하는 여성, 자궁절제술을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폐경 시기가 조금 빠르다고 알려졌다. 갱년기증후군의 대표 증상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홍조이며 식은땀이 나거나, 불면증이 생긴다. 질건조감이나 세균성 감염, 빈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 및 치료 

많은 여성이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갱년기증후군으로 고생하지만 갱년기증후군 자체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 적절한 운동과 식사 습관을 유지하고,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갱년기 증상이 심하면 여성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만 하다다.

Check Point 6 <60대 이상 노년 여성> 요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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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60대가 넘어 노년기에 이르면 요실금으로 괴로워하는 여성이 많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소변이 나오는 긴장성 요실금과,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소변을 지리는 절박성 요실금으로 나눈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 45%가 요실금을 경험했거나 증상이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져 요도 내 혈관이 위축되면서 요도 저항이 약해지면 발생할 수 있다.

예방 및 치료 

요실금이 생기면 먼저 전문의에게 상담 받아야 한다. 치료법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에서 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평소 일상 속에서 요실금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음식 중에서 알코올, 커피 등 카페인, 매운 음식, 신 주스나 과일류는 방광을 자극한다. 비만은 요실금을 악화시키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기침을 일으키는 흡연도 삼간다. 또한 둔부와 하복부에 힘을 빼고 항문과 질을 수축시키는 기분으로 힘을 주면서 다섯까지 센 뒤 서서히 힘을 빼는 운동을 10회씩 하루 4~6차례 이상 하면 요실금을 치료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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